청와대 뒤에 있는 산은 북악산과 백악산입니다
청와대 뒤편에 자리한 산은 북한산이 아니라 북악산(백악산)입니다. 이 산은 서울 종로구와 성북구의 경계에 걸쳐 있으며, 경복궁과 청와대의 뒷산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북악산은 북한산과 완전히 다른 산으로, 역사적·지리적으로 뚜렷한 차이가 있습니다.
청와대 뒤에 있는 산은 왜 북악산일까?
서울 한복판에 자리 잡은 청와대 뒤산은 종종 북한산과 혼동되지만, 명확히 북악산입니다. 북악산은 종로구와 성북구 사이에 위치하며 조선시대부터 백악산이라는 이름으로 불려 왔습니다. 청와대가 있는 산자락은 과거 조선왕조가 한양 도성을 방어하기 위해 쌓은 한양도성의 핵심 구간이기도 합니다.
342미터 높이에 삼각형 모양을 띠는 북악산은 북한산과는 별개로, 서울 북서쪽에 따로 자리한 산입니다. 두 산 사이에는 거리가 있고, 각기 다른 역사적 배경과 자연환경을 갖고 있습니다.
특히 북악산은 경복궁과 청와대를 배경으로 하는 산으로, 조선 시대부터 국가 중심부를 지키는 역할을 해왔습니다. 산능선을 따라 이어진 한양도성 성벽은 산을 둘러싼 방어선 역할을 하며, 지금도 잘 보존되어 중요한 문화재로 남아 있습니다.
청와대 뒤에 북악산이 자리하는 것은 지리적인 위치뿐 아니라 역사적인 맥락에서도 명확합니다. 조선시대부터 이 산은 도성 북쪽의 중심 산으로 불리며, 청와대와 경복궁의 배경산으로 서울을 대표하는 산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북악산 산행 코스와 주요 명소 소개
북악산은 잘 정비된 산행 코스 덕분에 서울 도심 한가운데서 자연과 역사를 함께 누릴 수 있는 곳입니다. 대표 코스는 자하문고개(창의문과 윤동주문학관 인근)에서 출발해 돌고래쉼터, 백악쉼터, 백악마루(정상), 청운대, 곡장, 숙정문, 말바위, 와룡공원까지 이어집니다. 전체 길이는 약 4.5킬로미터입니다.
- 자하문고개(창의문/윤동주문학관): 산행 시작점입니다. 1968년 1·21 무장공비 사건 안내시설이 위치하며, 창의문을 지나 등산로로 진입할 수 있습니다.
- 돌고래쉼터: 첫 번째 쉼터로, 휴식하면서 성곽길과 멀리 북한산 비봉능선을 감상하기 좋습니다.
- 백악쉼터: 지붕과 벤치가 있어 잠시 쉬기 적합한 장소입니다. 이곳부터 정상까지는 가파른 계단길이 이어집니다.
- 백악마루(북악산 정상): 역사적 발칸포 진지 자리가 있는 북악산 정상으로, 정상석에는 백악산이라 표기되어 있습니다.
- 청운대: 해발 293미터의 전망 좋은 쉼터로, 서울 도심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으며 벤치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 곡장(곡성): 성벽 일부가 둥글게 튀어나온 방어 시설로, 전망대 역할도 합니다. 여기서 북한산과 서울 시내를 조망할 수 있습니다.
- 숙정문: 가장 웅장한 성문 중 하나로, 한양도성 북쪽 대문 역할을 했습니다.
- 말바위와 와룡공원: 하산길에 자리한 명소이며, 와룡공원은 편의시설과 이정표가 있어 산행을 마무리하기 좋습니다.
산길 곳곳에 경사가 있으니 안전에 유의하세요. 소나무 숲과 조선시대 한양도성 성곽길을 따라 걷는 경험은 특별합니다.
북악산 북측 탐방로 개방과 시민 이용 방법
북악산 북쪽 지역은 1968년 1·21 사건 이후 52년간 일반인 출입이 제한됐던 곳입니다. 하지만 2020년 11월 1일부터 북악산 북측 탐방로 일부가 개방되어 시민들이 자유롭게 탐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개방 구간은 한양도성 성곽과 북악스카이웨이 사이에 있으며, 청운대에서 곡장 구간의 성곽 외측 탐방로도 포함됩니다. 자연 친화적으로 정비된 이 길에는 기존 군 시설 일부를 ‘기억의 공간’으로 보존해 역사적 의미를 되살리고 있습니다.
탐방로 이용 시 출입증을 받아야 하는데, 2019년부터는 신분 확인 절차 없이도 쉽게 출입증을 받을 수 있어 접근성이 좋아졌습니다. 청운대 안내소에서 출입증을 수령한 후 탐방을 시작하면 됩니다. 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따라 2m 이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4개의 출입문이 마련돼 있어 탐방객 편의를 돕고 있으며, 창의문에서 북악산길 북쪽 출입문을 거쳐 곡장 안내소까지 도는 약 3km 코스를 추천합니다. 이 구간에서 북측 개방 구간을 충분히 즐기실 수 있습니다.
아울러 종로구에서는 한양도성 스탬프 투어, 산행 프로그램, 문화 행사 등 다양한 탐방 연계 프로그램도 준비 중입니다. 안전 수칙을 지키면서 참여해 보시면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될 것입니다.
청와대 뒤에 북악산이 있다는 사실을 알면 서울의 역사와 자연을 더 깊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북악산 산행은 분주한 도심을 벗어나 한양도성 성벽과 고즈넉한 산길을 걸으며 청와대의 배경을 직접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입니다. 산행 전에 출입증 발급 절차와 코로나19 안전 수칙을 꼼꼼히 확인하시고, 편안한 옷차림과 장비를 갖추셔서 출발하시길 바랍니다. 창의문에서 시작해 와룡공원까지 이어지는 길은 서울의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할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청와대 뒤에 있는 산은 북한산인가요?
아니요, 청와대 뒤에 있는 산은 북악산이며 북한산과는 별개의 산입니다.
북악산 산행 코스는 어떻게 되나요?
자하문고개(창의문)에서 출발해 돌고래쉼터, 백악쉼터, 백악마루(정상), 청운대, 곡장, 숙정문, 말바위, 와룡공원까지 약 4.5km 구간입니다.
북악산 북측 탐방로를 이용하려면 출입증이 필요한가요?
2019년부터 신분 확인 절차 없이 출입증을 지급받아 이용할 수 있으며, 일부 구간은 출입증 발급이 필요합니다.